뭉크 미술관(Munch Mesuem)은 유럽을 대표하는 화가 에드바르 뭉크(Edvard Munch)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관한 곳입니다. 뭉크는 사후에 그가 소장하고 있던 1,200점의 그림과 4,500여점의 데생, 18,000여점의 인쇄물, 6개의 조각 작품 등을 조건없이 오슬로 시에 기증했습니다. 이후 뭉크 탄생 100주년이 되는 1963년 5월 29일에 일반인에게 그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현재 뭉크 미술관은 뭉크의 작품과 편지, 저서 등 2만여 점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상설 전시관에서는 약 500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교체 전시해 계속해서 몇번이고 이곳을 방문하고 싶게 만듭니다. 이곳에서는 에드바르 뭉크의 생애와 작품에 관한 영상물도 상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커피나 간단한 점심을 즐길 수 있는 카페와 각종 서적과 포스터, 엽서 등을 판매하는 기념품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뭉크는 어린시절 부모님과 남동생과 누이의 죽음을 고스란히 지켜봐야 했습니다. 이에 그 당시에 느꼈던 쓸쓸함과 염세주의적인 성향이 그의 작품들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1885년 프랑스로 떠난 뭉크는 프랑스 화단, 처음에는 인상파 화가들, 다음으로 후기 인상파 화가들의 영향을 받은 작품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파리와 베를린에서 생활한 1892년과 1908년 동안 그는 동판화(에칭), 석판화, 목판화 작품으로 유명해 졌습니다. 1910년 노르웨이로 돌아와 1944년 6월 23일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그림을 그리며 생활했다고 합니다. 이때의 작품에는 자연에 대한 관심과 이전보다는 덜 염세적인 밝은 색상의 작품들을 그려냈습니다.
오픈시간 : 5월1일~9월16일 화~금요일 : 10:00 ~ 16:00 토/일요일 : 11:00 ~ 17:00 (월요일 휴관) 주소 : The Munch Museum Tøyengata 53 PO Box 2812 Tøyen N-0608 OS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