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 자위대 나가사키 지방 연락부로 쓰이고 있는 이곳은 과거 대마도의 표류민을 수용했던 곳입니다. 우리나라 어부들이 풍랑으로 조난되면 해류를 따라 대마도나 일본 서쪽 해안으로 표류하게 됐었는데, 이렇게 표류한 어부들을 '표민옥(瓢民屋)'에 수용했다가 후에 조선관리와 협상 후 귀국시켰다고 한다. 당시 대마도는 히데요시의 조선 침공 때 일본군의 안내역을 맡게 된 연유로 조선과의 무역이 끊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표민옥에 수용하고 있던 조선인을 송환하는 일을 통해 끊어진 무역을 부활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한다.
주소 : 이즈하라